포스코인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테크노파크와 스타트업 드림팀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인천 지역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스타트업을 직접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및 비영리재단법인과 함께 ‘드림팀’을 구성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21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기관으로 송도, 영종, 청라 3개 권역 특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산하 인천스타트업파크는 국내 최초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 모델을 갖추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금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협약의 후속 작업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천스타트업파크가 함께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이 내달 중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유창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지만 글로벌 네트워크와 진출 노하우가 부족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지향하는 ‘Challenge With POSCO’의 일환으로 2020년 글로벌 마케팅 협업 포털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142개 중소벤처기업들에 대한 해외영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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