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로 미래서울 비전 한눈에…‘세운블록’ 플래그십하우스 개장

한호건설그룹, 세운지구의 과거 현재 미래 담은
세운블록 브랜드관 개장

세운블록 내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4월 공급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호건설그룹이 XR(확장현실) 콘텐츠로 구현한 미래 서울의 비전을 담은 ‘세운블록’ 플래그십하우스를 선보인다.

한호건설그룹은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서울역 사이 대로변에 세운블록 플래그십하우스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한호건설그룹은 세운지구 내 14개 구역을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세운블록 플래그십하우스는 일반적인 모형도를 갖춘 모델하우스에서 벗어나 세운지구의 과거·현재·미래를 역사전시관, 몰입형 미디어아트, XR콘텐츠로 구현한 새로운 개념의 브랜드관이다.
플래그십하우스에 들어서면 마주하는 12m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홀은 기존의 세운지구가 파티클 모양으로 일렁이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이 지역 일대가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역사관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세운지구가 각 시대에서 가진 역사적 의의와 맥락을 다양한 사진과 해설로 전시해 이 지역 일대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왔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XR체험관에서는 세운블록의 미래모습이 벽과 바닥에 실감형 컨텐츠로 구현돼 있다. 방문객들이 마치 서울의 미래 도심 한복판에 서 있는 것과 같은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플래그십하우스 곳곳에는 XR, VR(가상현실)을 통해 미래의 서울, 세운블록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의 모형도 및 유니트도 관람할 수 있다.

한호건설그룹 관계자는 "세운블록 플래그십하우스는 상품이 들어서는 세운지구가 서울에서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일반시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그 의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달 공급되는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지하 6층~지상 20층, 756실(전용면적 21~50㎡)로 이뤄진다. 블록별로 세운지구 3-6구역은 396실, 3-7구역 360실이다.

오는 19~20일 청약을 받고 21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2~24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통장 없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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