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스코트 '부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부산시는 지역을 상징하는 캐릭터 ‘부기’(부산 갈매기의 준말)를 활용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선다고 30일 발표했다.

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글귀가 새겨진 풍선 ‘러버부기’를 제작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개장에 맞춰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러버부기는 건물 3층 높이에 해당하는 8m 크기로 제작됐다. 시는 여행객이 많은 오는 4~5월 러버부기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시작으로 6월 이후에는 부산 시내 곳곳에서 러버부기를 깜짝 출연시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블루라인 시티투어버스도 러버부기로 장식한다. 시는 부산의 문화관광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를 새롭게 편성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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