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떠나자 캠핑"…텐트부터 의자까지 '감성용품' 득템하세요

이달 30일까지 캠핑대전
작년 완판됐던 빅텐 19종 출시
물량 늘리고 동시구매 땐 할인

카즈미 트리온텐트 15% 저렴
스탠리, 구매고객 이벤트 풍성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2주간 캠핑텐트, 테이블, 체어 등 캠핑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캠핑 대전을 진행한다. 유명 작가와 협업한 빅텐 캠핑용품 19종을 출시하고, 다양한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지난해 첫 출시 이후 온·오프라인 품절 사태를 빚었던 ‘빅텐×전황일 콜라보’ 캠핑용품을 확대 출시했다. 지난해 9종에서 올해 19종으로 상품 가짓수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준비물량도 9억원 규모에서 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빅텐×전황일 컬래버레이션 캠핑용품은 특유의 심플하고 감성적인 삽화로 호평받으며 출시 2개월 만에 완판됐다. 특히 캠핑체어는 지난해 캠프닉(캠핑+피크닉) 열풍에 따라 ‘감성 소품’으로 더욱 인기를 끌며 준비 물량 1만8000여 개가 한 달도 되지 않아 동났다.
이마트는 올해 캠핑테이블, 침낭, 윈드스크린 등 신제품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준비 물량도 두 배 이상 늘렸다. 대표상품으로 빅텐×전황일 컬래버레이션 캠핑테이블 3종은 3만9900~10만9000원에, 캠핑체어 6종은 1만9900~6만9900원에 판매한다. 그늘막 2종(6만9900원)과 침낭 2종(1만9900원)은 동시 구매 시 10%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다양한 아웃도어 대표 캠핑 브랜드 역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카즈미 트리온텐트는 정상가 23만500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15% 할인한 19만9750원에, 코베아 크레센도2도 정상가 39만원에서 15% 할인해 33만1500원에 판매한다. 감성 캠핑족을 위해 콜린 우드 롤테이블과 콜린 원목 선셋 체어를 행사카드 결제 시 15% 할인한 6만7150원, 5만8650원에 각각 판매한다.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인 스탠리의 워터저그, 런치박스 등 시즌상품 22종과 보온보랭텀블러 46종 등 총 68종을 행사카드 구매 시 15%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 런치박스 등 시즌상품 22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이마트앱 이벤트 응모행사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4000명에게 피코크 피콕분식 라볶이를 증정한다. 이마트에서 스탠리 시즌 상품을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후 이마트앱에 응모를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마트가 대규모 캠핑축제를 기획한 배경은 코로나19 이후 캠핑이 해외여행의 대체재로 각광받으며 캠핑 인구만 700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군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기준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산업 규모는 2020년 약 5조8336억원으로 전년(3조689억원) 대비 90.1% 증가했다. 캠핑 이용자는 2019년 대비 34% 증가한 689만 명으로 추정된다. 캠핑 이용자들의 연간 캠핑 횟수 역시 매년 증가 추세로 2018년 3.6회에서 2020년 5.1회로 1.5회 증가했다.이마트의 지난해 캠핑용품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4% 늘었으며, 올해 1~2월은 캠핑 비수기임에도 14.9% 증가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마트 이병일 캠핑용품 바이어는 “매년 캠핑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만큼 럭셔리 글램핑, 차박, 감성 캠프닉 등 캠핑의 형태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양해진 캠핑 트렌드 분석으로 각 캠핑 스타일에 맞춘 상품 개발과 더불어 소셜미디어로 소통하는 젊은 감성 캠핑족을 위해 이색적인 콜라보 기획상품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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