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심할땐 고품질주로 대응하라"…BMO, 알파벳·MS에 관심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고품질 주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BMO 캐피털 마켓은 "앞으로 실적 성장 안정성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품질의 주식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BMO 캐피털 마켓은 △장기채권 등급 BBB-이상 △지난 5년간 실적 성장 변동성이 S&P500지수 중간값 이하 △S&P500 중간값보다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S&P500 중간값 이상의 시가총액 대비 현금 비율 등을 기준으로 고품질 주식을 추렸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리스트에 올랐다. 두 주식은 올 들어 각각 11.3%, 15% 떨어졌다.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존슨앤존슨도 고품질 주식으로 이름을 올렸다. 월그린은 지난 1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코로나19 백신과 테스트와 관련된 인건비 상승에 대해 경고했다. 그 결과 주가는 올들어 8% 하락했다.

나이키, 타이슨푸드 등도 BMO 캐피털 마켓이 꼽은 고품질 주식으로 꼽혔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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