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새 조경 상품 '네이처 갤러리'

삼성물산, 원베일리에 첫 적용
삼성물산은 ‘래미안’ 단지에 적용하는 새로운 조경 상품 ‘네이처 갤러리(nature gallery)’(사진)를 2일 선보였다.

네이처 갤러리는 ‘그랜드 포레스트’와 ‘셰이드 라운지’ ‘그랜드 레이크’ 등 세 종류 콘셉트로 구성된다. 소규모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조경 트렌드가 반영됐다. 그간 주목받지 못한 주동 후면이나 동 사이 음지를 감각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통합 재건축)에 처음 적용된다.그랜드 포레스트는 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시설물도 자연 소재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셰이드 라운지는 동 사이 음지 등에 생육 환경에 맞는 식물을 자연스럽게 배치한 공간이다. 그랜드 레이크 수경 공간에는 갤러리와 스탠드 등이 배치되고, 외곽으로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삼성물산은 석가산, 필로티 가든 등 다양한 조경 콘셉트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래미안 조경은 ‘세계조경가협회상’과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를 각각 11회, 2회 수상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조경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지향한다”며 “입주민에게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