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개발자 채용 나섰다…"주 32시간·주식 보상 제도 운영"

전 기술직군 대상 상반기 대규모 채용

사진=한경 DB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상반기 개발자 채용에 돌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상반기 대규모 개발자 채용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서버·백엔드 △프론트엔드 △iOS 및 안드로이드 △로봇 소프트웨어 △데이터분석 △인프라 △정보보안 △QA(품질관리) 등 개발 전 직군이다.

직군별 공고에 따른 자격에 부합하면 나이·성별·학력·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일정은 지원자의 상황에 맞춰 정해진다. 자세한 내용은 우아한형제들 인재 영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상반기 대규모 개발자 채용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약 300여 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수시 채용 및 경력 개발자 공채를 통해 약 200여 명 규모의 기술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인재 영입을 위한 복지 혜택도 강조했다. 올해부터 주32시간 근무제도와 성과에 대한 신규 보상 정책을 도입한 것. 우아한형제들은 올해부터 모든 정규직 임직원에게 독일 증시에 상장한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의 주식을 부여하는 '주식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주식 보상 프로그램은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1년 만근 시 마다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며, 입고된 주식은 개개인이 장기 보유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