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창 너머 바다가 한눈에…감성 터지는 제주 펜션들

꽃으로 눈호강을 했다면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몸의 호사를 누려보면 어떨까. 바닷가 숙소에서 일출을 보며 아침을 맞이하거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오롯이 머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제주의 숙소들을 만나보자.

○성산의 풍경과 어우러진 빌레꼿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빌레꼿’은 성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펜션이다. 건물 밖에는 제주의 감성을 담은 돌담이 둘러져 있다. 거실 통창 한가득 펼쳐진 성산일출봉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볼 수 있는 풍경 맛집이다.

○제주전통 돌집 게으른 오후-노을

제주시 한림읍 바다 앞에 있는 ‘게으른 오후-노을’은 제주의 전통 건축 방식으로 만든 돌집이다. 옛날 해녀가 목욕하던 용천수가 나는 자리에 세워진 숙소에는 실내 온수풀이 마련돼 있다. 테라스에 앉아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면 모든 근심이 사라질 것 같은 힐링 숙소다.

○바다가 한가득…애아리in귀덕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애아리in귀덕’은 애월, 한담, 곽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바다 앞에 자리한다. 조용한 마을에 펼쳐진 바다가 사방으로 바라보이는 욕실 욕조에 앉아 오롯이 사색을 즐길 수 있다.




○잔디정원에서의 해맞이, 감성스테이유키

서귀포시 성산읍 ‘감성스테이유키’는 신산리 바다를 품고 있다.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집안에서 파란 바다와 빨간 등대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른 아침 돌담으로 둘러싸인 잔디정원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것은 신선한 경험이다.

이솔 여행작가, 자료 협조=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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