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노트북"…삼성, MWC서 야심작 '갤럭시 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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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S22'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엔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인다.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에 주목된다.
17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에 '삼성 갤럭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이벤트 2022'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 현지 시간으로 27일 오후 7시, 국내 시간으론 28일 오전 3시에 진행된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차기 PC 라인업인 '갤럭시 북' 시리즈를 포함해 여러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중심(mobile-first) 환경에서 업무와 학습 문화를 새롭게 재정의하고, 더욱 강화된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제공할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MX사업부 NC개발팀은 최근 2년간 사회의 바뀐 환경에 맞춰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갤럭시 북 개발에 나섰다.이와 관련 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부사장)은 이날 회사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이달 말 또 하나의 야심작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무엇보다 개방성을 기반으로 한 협업으로 사용자에게 전에 없던 이동성과 컴퓨팅 파워를 선사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올해는 더 강력하면서 매끄러운 모바일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며, 우리 삶에서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 간 연속성'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선두업체들과의 오랜 파트너십이 밑받침됐다.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북 라인업이 다양한 기가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스마트폰에서 P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갤럭시 제품에 걸쳐 오피스, 원드라이브, 아웃룩 등 MS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원 UI 북 4(One UI Book 4)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 빈도가 높은 삼성 갤러리, 삼성 노트 등 앱을 스마트폰, PC 구분 없이 일체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도화된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신제품은 인텔의 기술력을 활용해 탁월한 이동성을 구현했다. 김 부사장은 "인텔과 함께 한 차원 높은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지닌 차세대 갤럭시 북을 완성함으로써, 이동성과 연결성을 강화한 최상의 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안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김 부사장은 "인텔, MS와 협업해 각종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며 "기존 틀을 깨는 삼성전자의 혁신과 개방형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차세대 갤럭시 북이 일상에서 차원이 다른 PC 경험을 열어젖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17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에 '삼성 갤럭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이벤트 2022'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 현지 시간으로 27일 오후 7시, 국내 시간으론 28일 오전 3시에 진행된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차기 PC 라인업인 '갤럭시 북' 시리즈를 포함해 여러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중심(mobile-first) 환경에서 업무와 학습 문화를 새롭게 재정의하고, 더욱 강화된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제공할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MX사업부 NC개발팀은 최근 2년간 사회의 바뀐 환경에 맞춰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갤럭시 북 개발에 나섰다.이와 관련 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부사장)은 이날 회사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이달 말 또 하나의 야심작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무엇보다 개방성을 기반으로 한 협업으로 사용자에게 전에 없던 이동성과 컴퓨팅 파워를 선사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올해는 더 강력하면서 매끄러운 모바일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며, 우리 삶에서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 간 연속성'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선두업체들과의 오랜 파트너십이 밑받침됐다.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북 라인업이 다양한 기가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스마트폰에서 P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갤럭시 제품에 걸쳐 오피스, 원드라이브, 아웃룩 등 MS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원 UI 북 4(One UI Book 4)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 빈도가 높은 삼성 갤러리, 삼성 노트 등 앱을 스마트폰, PC 구분 없이 일체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도화된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신제품은 인텔의 기술력을 활용해 탁월한 이동성을 구현했다. 김 부사장은 "인텔과 함께 한 차원 높은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지닌 차세대 갤럭시 북을 완성함으로써, 이동성과 연결성을 강화한 최상의 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안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김 부사장은 "인텔, MS와 협업해 각종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며 "기존 틀을 깨는 삼성전자의 혁신과 개방형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차세대 갤럭시 북이 일상에서 차원이 다른 PC 경험을 열어젖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