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힘주는 크래프톤, 게임사에 추가 투자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e스포츠 기업, 웹소설 플랫폼 등에 투자한 것에 이어 게임 개발사 투자에도 나섰다.

크래프톤은 인도 스포츠게임 전문 개발사 노틸러스모바일에 약 65억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발표했다. 노틸러스모바일은 크리켓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인도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다.대표 게임 ‘리얼 크리켓’은 1억 건 이상 다운로드, 1000만 명 이상 월간 사용자(MAU)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술 회사 제트신서시스가 노틸러스모바일을 100% 인수하면서 크리켓 e스포츠 사업 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인도 이용자를 위해 차별화된 스포츠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에서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 인도 얼리 스테이지 펀드 스리원포, 소셜 플랫폼 FRND 등 게임과 연관된 인도 정보기술(IT) 기업에 약 949억원을 투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