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 게임 펍지(PUBG)의 틱톡 챌린지

한경 CMO Insight 「틱톡 마케팅」

셀럽 참여 기부 이벤트와 연계해 의미와 재미 한 번에 잡아

■ 배경

전 세계 수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배틀로얄 게임 펍지 모바일은 배틀로얄 게임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 팬 커뮤니티를 성장시킬 필요를 느꼈다.베트남 펍지 모바일 퍼블리셔인 VNG는 타깃 고객에게 확실히 도달하는 한편, 브랜드 회상률을 높이기 위해 게임 내 이벤트 등 새로운 업데이트와 연계한 #chaybodensang(#빛을향한달리기) 틱톡 챌린지를 기획했다.

■ 방법

#chaybodensang(#빛을향한달리기) 챌린지는 펍지 게임에서 가장 긴 거리를 달린 플레이어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연계하여, 플레이어가 1km를 달릴 때마다 자선 단체에 1VND(Vietman Dong, 베트남 화폐단위)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베트남 셀럽인 잭(Jack)의 댄스 영상을 틱톡 듀엣 기능[1]을 사용해 따라하는 영상을 올리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편, 펍지는 잭이 친필 사인한 펍지 모바일 콜라보 굿즈(휴대폰 케이스 및 티셔츠)를 우승 상품으로 내걸어 사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펍지는 방탄 조끼, 레벨 3 헬멧 등 게임 속 아이템들을 틱톡 브랜디드 효과로 제작해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이 가상으로 게임 의상을 착용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이외에도 챌린지 도달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일반 사용자들의 콘텐츠 사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인피드 광고와 신규 팔로워 확보에 효과적인 브랜드 테이크오버[2]를 함께 진행했다.

■ 결과

셀럽과의 콜라보레이션 및 브랜드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혼합해 틱톡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베트남 펍지 모바일 공식 계정은 6일 만에 4만 명에 달하는 신규 팔로워를 확보했으며 챌린지 동영상 조회 수 2억 2900만 회 기록, 약 9만 개의 챌린지 영상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펍지는 #chaybodensang(#빛을향한달리기) 챌린지를 통해 경쟁사와 구분되는 펍지 브랜드만의 독창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며, 베트남 유저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성공했다.

[1] 듀엣 기능은 사용자의 영상을 활용해 새로운 영상을 만드는 기능으로, 화면 분할이 최대 8분할까지 가능해 리액션, 노래 듀엣 목적으로 틱톡에서 활발하게 사용된다.

[2] 브랜드 테이크오버(Brand Takeover)는 틱톡 앱 실행 시 바로 노출되는 전면 광고로, 3~5초 길이의 영상 또는 이미지로 노출된다. 인피드 광고와 달리 음원이 지원되지 않는 대신, 임펙트있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자료제공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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