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 10년간 농산어촌 교육에 180억 투입…3만5000명 참여

지난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조현진 재단 사업팀장(왼쪽부터), 초등자문단 한미라 면동초 교장, 권오규 재단 이사장, 이강엽 한계초 교장, 최재호 재단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대표 교육지원 프로젝트인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농산어촌 초등학생의 지리적 한계,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만든 찾아가는 교실 수업이다.10년간 180억원이 투입됐고, 3만561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39개 초등학교에서 1991개 수업이 열렸다.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농산어촌 학생만을 대상으로 지속적이며 전문적으로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온드림스쿨은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을 위해 진로 체험, 문화예술 교육 등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경력 3년 이상의 전문강사를 파견해 연 28회, 10년간 운영했다.매년 약 100개 초등학교에서 약 200개 교실이 운영돼 3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소재지 인근의 전문 강사가 채용돼 10년간 1591명 강사를 투입, 약 78억원의 소득이 발생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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