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양문형냉장고, 유럽 가전들 제치고 獨매체 평가 1위

독일 소비자 매체 '스티바', 첫 양문형 냉장고 평가서 최고점 획득
냉장·냉동·온도 안정성에서 최고 등급 인정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독일 유력 소비자 매체 스티바(StiWa) 에서 처음 발표한 양문형 냉장고(SBS, Side By Side) 제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스티바 12월호에서 1위에 선정된 삼성 양문형 냉장고는 올해 1월 유럽에 출시돼 지끔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스티바는 이 제품에 총 7가지 평가 항목 중 냉장 성능, 냉동 성능, 온도 안정성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Sehr gut)'를, 에너지와 소음 부문에서는 '우수(Gut)' 등급을 부여했다.

이 제품은 단열 두께를 줄이면서도 냉기를 잘 보존하는 기술을 적용해 넉넉한 내부 공간을 자랑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냉장실과 냉동실을 독립적으로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 기능, 냉장실과 냉동실을 5가지 모드의 조합으로 변환해 사용하는 스마트 컨버전(Smart Conversion) 기능이 탑재됐다.

양문형과 상냉장·하냉동 타입은 삼성전자의 유럽 냉장고 매출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군이다.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가 전통적 가전 강자인 유럽 브랜드를 제치고 연이어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최고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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