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2025년 수출비중 80%로 확대"

창립 20주년…"美·유럽 진출
메디컬 에스테틱 리더로 도약"
휴젤이 현재 50% 안팎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8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작년 중국에 진출한 데 이어 내년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뛰어들기로 했다.

손지훈 휴젤 대표(사진)는 22일 온라인으로 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해외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를 주력으로 하는 에스테틱 전문 회사다. 보툴리눔 톡신 점유율 국내 1위다. 중국시장에는 지난해 본격 진출했다. 진출 3년 내에 중국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 심사를 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FDA는 보툴리눔 톡신 생산 공장 현장 실사를 지난 8월 끝마쳤다. 휴젤은 내년 유럽시장 문도 노크할 계획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매출의 95%가 나오는 시장에 모두 뛰어드는 것이다.

손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력, 영업력을 기반으로 작년 중국 문을 두드린 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과 미국시장에도 뛰어든다”며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리더’에 한층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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