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접종완료율 90.8%…4045만명 접종 마쳤다

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3018건…사망 9명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으러 온 주민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18세 이상 인구의 90.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대로 모두 맞아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7만5206명 늘어 총 4045만2376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로는 78.8%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8%다.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162만4139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02만367명(AZ-화이자 교차접종 176만4985명 포함), 모더나 631만1602명(모더나-화이자 교차접종 8825명 포함), 얀센 149만6268명이다.

1차 접종자는 전날 4만8145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220만8322명으로 전체 인구의 82.2%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2%다.

귄고 횟수대로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예방효과 보강을 위해 일정 기간 후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인원은 전날 15만205명 늘어 누적 176만3218명이 됐다.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총 3018건이 집계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가 16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98건이었다.

사흘간 사망신고도 9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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