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중 갈등 최대 수혜주…비중확대 적기"-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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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가 미중 갈등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내 반도체 투자 제동이 삼성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 변화의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반도체 보호주의 정책으로 작구 내 반도체 공장 설립 요구가 커짐에 따라 자본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만이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100조원의 순현금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정책기간(2021~2023년) 내 의미있는 대형 인수합병(M&A)를 단행할 전망이다.
2016년 80억달러(9조4000억원) 규모의 하만 인수 이후 최근 3년간 M&A 대상을 신중히 검토 중인 삼성전자는 해외법인의 높은 현금 보유비중을 고려할 때 해외 M&A를 통해 주주가치 향상을 제고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4분기가 삼성전자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되며 10개월간 충분한 주가 조정을 거친 삼성전자는 향후 반등에 초점을 둘 때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내 반도체 투자 제동이 삼성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 변화의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반도체 보호주의 정책으로 작구 내 반도체 공장 설립 요구가 커짐에 따라 자본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만이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100조원의 순현금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정책기간(2021~2023년) 내 의미있는 대형 인수합병(M&A)를 단행할 전망이다.
2016년 80억달러(9조4000억원) 규모의 하만 인수 이후 최근 3년간 M&A 대상을 신중히 검토 중인 삼성전자는 해외법인의 높은 현금 보유비중을 고려할 때 해외 M&A를 통해 주주가치 향상을 제고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4분기가 삼성전자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되며 10개월간 충분한 주가 조정을 거친 삼성전자는 향후 반등에 초점을 둘 때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