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누적 순익 5931억…작년 전체 순익 넘어

3분기 실적발표
메리츠증권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작년 전체 순이익을 넘어섰다.

8일 메리츠증권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19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1485억원으로 81.4%, 영업이익은 2402억원으로 15.5%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5931억원으로, 작년 전체 순이익(5651억원)을 뛰어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과 주식 중개 등 부문에서 차별화된 사업 기회를 발굴해 전 분기를 능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GS그룹 지주회사인 GS도 주요 자회사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GS는 3분기 매출 5조5140억원, 영업이익 6370억원, 순이익 5238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4%, 93.2% 늘었다. 실적 개선은 GS칼텍스가 이끌었다. GS칼텍스의 3분기 매출은 9조791억원, 영업이익은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4%, 33.9% 늘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2조8159억원을,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472억원을 기록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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