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공공부문 ‘대상’

오룡지구 민관협력 사업 추진
전국 도시재생 모델 자리매김
충남 천안시는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에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시재생산업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주최로 지난 27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4일간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다.시는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경제효과, 거버넌스 등의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이 관심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파크(복합형)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을 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에는 어울림센터(내년 3월 준공)와 이노스트타워(2023년 12월 준공)가 들어선다. 복합연구와 창업공간 등 기업 지원 인프라와 주거문화 복지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시는 500개 스타트업과 2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세웠다.지난 9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1호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사업 대상지로 천안 오룡경기장이 선정됐다. 시는 오룡경기장 부지에 수영장, 빙상장, 다목적 체육관, 웰빙센터, 평생돌봄센터,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을 대표하는 도시재생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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