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한우 50% 싸게 판다"…한우자조금 명절 맞이 할인행사

자료=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6일부터 1등급 한우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2021 추석맞이 온라인 명절한우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1등급 한우 100g을 기준으로 등심은 시중가 대비 31% 저렴한 7800원에 판매한다. 안심은 25% 싼 1만2000원, 양지는 39% 할인한 4700원이다. 가정에서 가장 선호되는 불고리와 국거리는 2900원으로 최대 50% 저렴하다고 한우자조금은 설명했다.한우자조금은 매년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해온 한우직거래장터를 온라인 장터 형태로 개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늘푸름홍천한우, 안동비프, 장수한우, 토바우 4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명절한우장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유통매장에서는 지난 1일부터 한우할인판매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농협유통 및 전국 농·축협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서원유통, 메가마트 등에서 시중 가격 대비 15~25% 할인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매장별 할인행사 정보는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은 한우 값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로 전국 9만 한우농가가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할인금액 일부를 부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거리두기로 지역 간 이동이 조심스러운 때 국민들의 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한우할인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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