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2030 골프 패션' 직접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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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스터디 골프클럽' 출시신세계백화점이 늘어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골퍼를 겨냥해 새로운 골프 브랜드를 내놨다. 골프웨어 시장이 급성장하자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골프 브랜드를 직접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이린드버그 등과 협업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패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는 골프 브랜드 케이스스터디 골프클럽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골프 브랜드에 지루함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라고 소개했다.케이스스터디는 다양한 골프 브랜드와 협업한 골프 제품을 선보였다. 인기 골프 브랜드 제이린드버그, 말본골프, 잉크, 바이에딧과 손잡고 골프웨어와 골프백을 제작했다. 스웨덴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 미국 골프 브랜드 말본과는 세련된 디자인의 골프웨어를 내놨다. 이혜미 디자이너의 브랜드 잉크와는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와 모자, 가방 등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뉴발란스의 디자인을 반영한 골프 신발과 한정판 스니커즈를 골프화로 만들어주는 골프킥스의 한정판 신발도 판매한다.
케이스스터디가 기획하고 디자인한 상품도 선보였다.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20~30대를 위한 맨투맨 티셔츠와 반팔 티셔츠 등이다. 케이스스터디 골프클럽 제품은 케이스스터디 분더샵 서울 청담점, 신세계 강남점과 골프장 트리니티클럽, 자유CC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골프장에서도 나만의 개성을 찾는 20~30대 골퍼를 겨냥해 자체 골프 의류를 출시했다”며 “다양해지는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