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자 배구, 세르비아에 0-3 패배…동메달 획득 실패

고개 숙인 김연경.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르비아의 벽은 높았다. '김연경과 황금세대'의 마지막 투혼은 4위로 아쉽게 끝났다.

8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3·4위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으로 패배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2012년 런던 대회와 마찬가지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획득한 후 45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으나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고 여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도쿄올림픽을 마쳤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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