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OTT 될 것" KT시즌 출범…장대진 대표 선임

케이티시즌 첫 수장으로 장대진 대표 선임
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이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이 5일 공식 출범하고 장대진 대표이사를 초대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KT에서 제공했던 OTT '시즌(seezn)'은 앞으로 케이티시즌에서 서비스할 예정. 케이티시즌은 국내 OTT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 투자→콘텐츠 공급→서비스 제공→판매·유통'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장 신임 대표는 KT그룹에서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서 미래사업전략을 담당하고, OTT를 비롯한 뉴미디어 사업을 진두 지휘했다. 작년부터는 KT그룹 콘텐츠 전반을 총괄하면서 외부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과 그룹 콘텐츠 사업구조를 기획했다.

그는 "KT그룹이 보유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케이티시즌을 국내 최고의 OTT 사업자로 성장시키겠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와 고객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를 제공해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KT 시즌의 월간이용자수(MAU)는 168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OTT 앱 중 가장 높은 이용자수를 보유한 곳은 웨이브로 395만명으로 집계됐다.
장대진 케이티시즌 대표이사/사진=KT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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