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옛 전통시장 문화·커뮤니티 단지로 거듭난다

문화예술·커뮤니티·어울림센터 건립…2024년 완공

충북 진천 옛 전통시장 터에 복합 문화·커뮤니티 단지가 들어선다.
진천군은 2024년까지 638억원을 들여 진천읍 읍내리 옛 전통시장 터(1만4천477㎡)를 복합 문화·커뮤니티 단지로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에는 문화예술센터(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천617㎡), 복합커뮤니티센터(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천105㎡), 도시재생어울림센터(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825㎡)가 들어선다.

광장(3천300㎡)과 승용차 100대 수용 규모의 주차타워(2천170㎡)도 들어선다. 이 일대는 진천의 중심 상권을 형성했으나 2015년 전통시장이 외곽으로 이전하고, 구도심 인구가 감소하면서 침체했다.

진천군은 원도심 기능과 상권 회복을 위해 지난 1월 태스크포스를 구성, 이 일대 개발 계획을 세웠다.

2025년까지 1만2천여명을 수용할 성석 미니신도시와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되고, 옛 전통시장에 복합 문화·커뮤니티 단지가 들어서면 진천읍 원도심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성석·교성지구가 개발되고 문화·복지 인프라가 확충되면 진천읍 인구가 5만명을 돌파, 시 승격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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