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가경쟁력 23위…작년과 동일

스위스 IMD 연감

정부 효율성 분야는 6계단 하락
기획재정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산하 세계경쟁력센터(WCC)가 발간한 ‘2021년 IMD 국가경쟁력 연감’에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신흥국 등 64개국 중 23위를 차지해 지난해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17일 밝혔다.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이어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싱가포르 순이었다.

IMD 국가경쟁력 순위는 4대 분야, 20개 부문, 335개 세부항목 평가를 바탕으로 매긴다. 한국은 4대 분야 중 ‘경제 성과’와 ‘기업 효율성’에서 작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정부 효율성’과 ‘인프라’에서는 순위가 낮아졌다.정부 효율성 분야 순위는 작년 28위에서 34위로 6계단 내려갔다. 효율성 분야 중 특히 조세정책(19위→25위) 순위 하락폭이 컸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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