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5명 확진, 누적 3천194명…노래방·직장 감염 이어져(종합)

1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청주 11명, 진천 3명, 충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확진자의 가족 4명과 또 다른 확진자의 40대 접촉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시작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77명(도우미 16명, 이용자 31명, n차 감염 30명)으로 늘었다.

전날 '양성'으로 확인된 청주 소재 식품제조업체 직원의 동료 2명(각 50대)과 50대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이전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20대 외국인과 선제검사를 받은 20대·30대 외국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나온 학원의 10대 원생과 20대 강사, 발열·오한 증상으로 검사받은 50대가 각각 감염됐다.

충주 확진자는 연쇄 감염이 발생한 자동차 부품업체의 30대 직원이다.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194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 55만6천240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후 1천265명이 이상 증세가 있다고 신고했다.

사망자는 18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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