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온 낭보…대한항공 "아시아나 기업결합심사 순항"

터키 이어 태국 경쟁당국 기업결합심의 절차 종결
7개국 승인 남아…"조속히 인수절차 마무리"
사진=한국경제신문 DB
대한항공이 필수신고국가인 태국에서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승인받았다.

대한항공은 최근 태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터키에 이어 필수신고국가 중 두번째로 승인 받은 사례다. 또한 대한항공은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에서도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렸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기업결합심사가 필수인 9개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나머지 7개국에서는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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