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케어사이드와 반려견 면역항암제 유통 협약

'박스루킨 15'
오는 9월 품목허가 신청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왼쪽)와 유영국 케어사이드 대표(오른쪽). 사진 제공=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는 케어사이드와 동물용 의약품의 사업화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인 ‘박스루킨15’의 유통과 신규 동물용 의약품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의 유통을 위해 케어사이드가 구축한 국내 유통망 및 해외 거래선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자연살해(NK) 세포를 활용한 첨단 동물용 의약품 플랫폼의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는 “박스루킨의 글로벌 기술수출을 위해 조만간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후발주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성능을 크게 높이고 적응증을 늘린 ‘박스루킨15 버전2’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오는 9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박스루킨15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박셀바이오는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인 동물백신 전문기업 씨티씨백과도 동물용 의약품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동물용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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