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엠투엔과 경영정상화 위한 TFT 발족

내달 인수 본계약 체결 예정
신라젠은 엠투엔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임시편성조직(TFT·Task Force Team)을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라젠은 지난 14일에 엠투엔을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양사는 내달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양사는 신라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각종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T를 발족했다는 설명이다. 경영 및 연구개발 방향과 거래 재개 추진을 위한 기업가치 회복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업무 공간도 마련한다.

엠투엔이 50% 이상 지분을 확보한 미국의 신약개발사 그린파이어바이오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도 추진한다. 그린파이어바이오에는 하워드 카프만 하버드대 의대 박사가 최근에 합류했다. 카프만 박사는 신라젠의 실사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양사 관계자는 “TFT의 출범은 신라젠의 경영 정상화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가치 회복을 알리는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