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께서 엄마 밥처럼 푸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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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보낸
동네식당
응원 편지

배달의민족
정류장 광고로
“취업 준비하는 동안 사장님께서 음식을 푸짐하게 내주셨습니다. 엄마가 해준 밥을 먹는 것 같아 눈물이 났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 최근 갈비집 ‘뜰아래’ 사장님을 응원하는 편지글이 담긴 광고가 내걸렸다.

버스 정류장 광고판에 등장한 이 식당 광고는 지난 2월 배달의민족이 진행한 ‘우리동네 사장님 응원 캠페인’에 접수된 사연이다. 이 캠페인에는 약 3주간 총 3100여 개의 응원 메시지가 몰렸다. 배달의민족은 이 중 따뜻하고 감동적인 사연 5개를 선정해 버스 정류장 옥외광고로 제작·설치했다.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인근 버스 정류장엔 ‘성하순대국 사장님께’로 시작하는 짧은 글과 식당 사장님 사진이 담긴 식당 광고(사진)가 게재됐다. 광고 속 편지글에는 “꼭 한 번 응원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보란 듯이 오래오래 함께 장사하며 가족처럼 지내자”는 인근 식당 홍두깨칼국수 사장님의 이야기가 담겼다.

배달의민족은 캠페인에 선정된 사연의 사장님 500명에게 깜짝 선물도 보냈다. 응원 편지를 꽃과 함께 신청자 대신 전달했다. 소셜미디어엔 선물을 받은 사장님들의 후기가 줄을 이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배민 앱 이용자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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