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스니커즈 닮은 등산화 '무브' 등산 초보 MZ세대 홀렸다

완연한 봄이다. 활짝 핀 꽃들이 봄나들이를 떠나라고 유혹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올봄 계절에 필요한 기능성은 유지하면서도 도심에서도 입고, 신을 수 있는 아웃도어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야간엔 ‘나이트하이커’ 시리즈

‘나이트하이커’ 시리즈는 빛을 반사하는 재귀 반사 프린트를 사용한 상품이다. 전면이 프린트돼 있어 빛을 받으면 반짝 빛나는 것이 특징이다. 야간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때도 활용할 수 있다.‘나이트하이커 재킷’은 산맥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을 핸드다잉, 재귀반사 프린트 기법을 접목해 그려넣었다. 땀이 많이 나는 등판 쪽에는 통풍이 뛰어난 벤틸레이션 디테일을 적용해 쾌적하다. 주머니를 뒤집어 패커블 파우치처럼 사용할 수 있어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나이트하이커 재킷뿐만 아니라 ‘축광 재킷’(낮에 빛을 머금고 있다가 야간이 되면 빛을 발현하는 축광 소재를 적용), 기능성 티셔츠 등 15종의 나이트하이커 시리즈 신제품을 내놓았다.

기능성 스니커즈 ‘무브’

‘무브’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코오롱스포츠가 선보인 테크 스니커즈다. 평균 판매율 약 90%로 반응이 좋았다. 디자인은 캐주얼한 스니커즈지만 코오롱스포츠만의 등산화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등산에 입문한 2030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 무브의 기능을 개선해 선보였다. 기존 3종 색상을 5개로 확대해 출시했다.무브의 디자인은 리지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구목(구멍쇠가 있는 부분)이 발등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진다. 고무 소재의 토캡을 배치,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고어텍스 안감을 사용해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비가 오는 날에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또 비브람의 메가그립 아웃솔을 적용해 접지력을 강화했다. 오래 걸어도 발이 피로하지 않다.

‘히어로 라인’도 개선

코오롱스포츠는 최상위 고기능성 라인인 ‘히어로 라인’도 개선해 선보였다. 신제품은 초경량과 기능성을 갖춰 산행에서는 물론 도심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경량 아우터다. 경량 아우터엔 고어텍스 퍼포먼스 쉘을 썼다. 국내 최고 수준의 내수압(단위 면적당 견딜 수 있는 수압)을 적용, 방수성이 뛰어나다. 투습성도 높아 등산 중 급변하는 습도 변화에도 편안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코오롱스포츠는 히어로 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고기능성 상품을 알리기 위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공개한다. 첫 번째 스토리로 주말마다 백패킹을 즐기는 부부 오진곤, 김민정 씨의 1박 2일을 담았다. 다큐멘터리 영상은 코오롱스포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대자연 속에서 아웃도어를 즐기는 모험가들이 감동할 수 있는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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