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2천명에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다음달 14일까지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대상자 2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배달노동자의 산재보험 가입·유지율을 높여 안전한 노동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 요건은 도내에서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업무에 종사하는 배달노동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로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거나 가입 예정인 배달노동자다.도는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특수고용 배달노동자의 산재보험료 월별 납부 금액 1만3810원의 90%인 1만2420원을 1년간 지급한다. 올해 1월 근로분부터 지원금을 지급하며, 해당 기간에 대해서는 소급해 지급한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결과는 6월 제출서류와 자격요건을 최종 확인해 개별 문자 통지할 예정이며, 개별 통장으로 입금된다. 문의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잡아바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배달노동자 사업을 통해 플랫폼 노동자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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