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들 한 달에 두 번은 '고기 없는 점심 급식'

서울 학생들은 이번 달부터 매달 두 번 학교 급식에 고기 없이 채소와 국 등으로 점심을 먹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달부터 관내 모든 학교에서 월 2회 채식하는 '그린 급식의 날'을 운영하고 일부 학교에 '그린 바'를 설치해 채식 선택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그린(GREEN) 급식'이란 성장(Growth)·책임감(Responsiblity)·생태시민(Ecological citizen)·친환경(Ecofriendly)·자연에 대한 예절(Nature etiquette)의 약자로 개인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넘어서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삶의 태도를 형성해 나간다는 뜻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채식 급식 외에도 학교 교육계획서에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계획을 포함해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한다.

아울러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학자료집 등을 만들고 민·관 협력을 통한 채식 체험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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