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에선 어렵다는 패스트백, XM3는 어떻게 만들었나

-차체 길이 늘리고 트렁크 하단 2단 설계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에서 '올해의 소형 SUV'와 '디자인상' 등 2관왕을 휩쓸며 다시 한 번 패스트백 디자인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

2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는 소형차에 적용되기 어려운 패스트백 디자인을 앞세워 전문가들의 높은 선호를 이끌어 냈다. 패스트백은 루프라인에서 뒷유리로 내려오는 라인이 완만하게 이어져 면처럼 이어지는 디자인을 의미하며 차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적용한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공기저항을 낮춰 공력성능을 높이는 기능적 요소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날렵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트렁크 라인 끝단까지 라인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차체 길이가 짧은 소형이나 준중형급에서는 구현하기 어렵다. 이 경우 보통 탑승공간이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뒷모습 일부를 변형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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