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후쿠오카…일본, 6개 광역지자체 긴급사태 '해제'

​​​​​​​일본 정부가 오사카부를 비롯한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했다. 사진=AP
일본 정부가 오사카부를 비롯한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사카부·교토부·효고현·후쿠오카현·기후현·아이치현의 코로나19 긴급사태가 1일 0시부터 해제됐다.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재택근무를 하는 텔레워크 등이 핵심이다. 긴급사태 해제 지역에서는 음식점 영업시간 마감이 오후 8시까지에서 오후 9시까지로 연장된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담당하고 있는 장관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 담당상은 다만 긴급사태 해제 지역에서도 텔레 워크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나머지 도쿄도·사이타마·가나가와·지바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내려진 코로나19 긴급사태는 오는 8일부터 해제될 전망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는 엿새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NHK 집계 기준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999명을 기록했다.

긴급사태가 발령된 1월 초중순 당시 하루 최대 7000명대에 달한 당시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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