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P플랜 돌입해도 책임 다할 것"

-정부 협력업체 지원 기대
-임금 50% 지급 유예는 매각 위한 조합원 의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 매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겠다고 5일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P플랜 회생절차가 진행한다면 안정된 노사 관계를 기반으로 새 투자자가 하루 빨리 결심할 수 있도록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자율구조조정지원(ARS)을 찬성한 것도 총고용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쌍용차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채권단의 적극 지원을 요구해 왔다. 자금여력이 부족한 협력업체의 연쇄적 파산이 60만 생존권을 위협할 경우 고용대란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노조는 회사가 협력업체의 부품자재대금을 우선 지급하기 위해 임금 50%를 2개월간 지급 유예했다. 또한, 노조는 부품공급업체의 생존과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정부부처, 채권단 등에 부품 공급업체의 현실을 전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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