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에이스 태세라타워 기숙사, 가산디지털단지 기숙사…수요 풍부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가산 에이스 태세라타워’의 기숙사가 분양 중이다.

기숙사는 동일 면적의 오피스텔과 비교해 분양가가 20~30%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투자 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가산 에이스 태세라타워 기숙사는 1만3000개 업체, 상주 근무 인원 16만 명을 배후 수요로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숙사의 분양가는 1억6000만~1억7000만원대로 서울 강북 지역 원룸형 오피스텔 분양가(2억2000만원 선)에 비해 4000만~5000만원가량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가산디지털단지 임대 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0만~7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 대비 임대수익률은 연 5% 정도지만 잔금 대출(60~70%)을 활용하면 연간 수익률이 10%에 달한다.

기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에서는 보기 힘든 특화 설계가 강점이다. 내부는 공간 효율성과 개방감이 뛰어난 복층형으로 설계됐다. 냉장고와 세탁기가 빌트인으로 설치된다. 2구 전기 쿡탑, 세탁기, 주방 레인지 후드 등이 풀옵션으로 제공된다.무엇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선시공 후분양이라는 것이다. 현재 지식산업센터는 준공과 함께 입주가 시작됐다. 기숙사는 오는 3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 후 2~3개월 뒤부터 임대료를 받을 수 있어 투자금 조기 회수에 유리하다.

담보대출 70%와 임대보증금 1000만원을 감안하면 실투자금은 3000만~4000만원대로 예상된다. 주택으로 간주하지 않아 각종 세금 중과에서 자유롭다. 분양 홍보관은 가산디지털단지 안에 있으며, 호수 지정용 청약금은 1호실당 300만원이다. 1인당 최대 3개 호실까지 계약이 가능하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