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기지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열흘 새 20명 감염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경기도 평택시 험프리스 미 육군기지의 브라이언 올굿 병원(Brion D. Allgood Army Community Hospital)에서 미군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한미군 기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15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명은 각각 용산과 평택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인원이다. 이들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용산 기지 내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 거주 근무 장병으로 최근 용산 기지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산 미군기지 소속 미국인 군무원 이후 이날까지 확진자는 열흘 새 2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1명은 한국 국적 군무원이다. 15일 기준 주한미군 전체 누적 확진자는 596명이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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