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트럼프가 '사생결단' 버티는 이유
입력
수정
지면A22
"최악 땐 파산…대선 불복할 수밖에"네티즌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는 11월 7일자 <이대로 물러나면 ‘파산’…트럼프가 ‘사생결단’ 버티는 이유>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사상 초유의 ‘불복’ 움직임에 나선 배경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트럼프가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이면에는 보수 우위 구조로 재편된 연방대법원까지 선거 소송을 끌고 가면 판을 흔들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 현직 대통령이라는 방어막이 사라지면 탈세·성범죄 등 자신을 겨눈 수사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퇴임 후 개인 채무로 파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불복에도 불구하고 선거 결과를 뒤집기는 힘들 것이라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트럼프는 미국을 담기에는 그릇이 작다”며 쓴소리를 던졌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확정 이후 관련 뉴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가장 많이 본 기사 2위를 차지한 11월 8일자 <“백악관 방 빼”…트럼프 끝까지 버티면 美 육군 나선다>는 트럼프가 끝까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 미국 육군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11월 9일자 <“아파트 대신 빌라라도 사자”…서울서 거래 폭주한 곳이>였다.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에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은평구, 금천구 등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창근 한경닷컴 기자 slow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