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스마트병원 구축 나선다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
병원 미디어테이블에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환자·의료진 편의 높아질 것"
KT가 병원에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한 ‘AI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선다.

KT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와 AI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는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전문으로 만들고 있다. 병상 미디어테이블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은 물론 미국, 독일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병원 헬스케어 단말 공동 개발 및 상품화와 KT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 및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연동 개발, 스마트병원 사업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와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는 병상에 비치되는 미디어테이블에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적용해 터치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기기제어와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스마트병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환자 편의 향상과 의료진의 효율적인 의료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T는 260만 가입자를 보유한 AI 서비스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AI 호텔, AI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AI 역량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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