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부평, 민간임대 첫 단지…각종 인프라 완비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부평구에서 ‘더샵 부평’을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수도권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선보이는 첫 단지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부평구 십정동 216 일원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28개 동, 총 5678가구 규모다. 이 중 토지 등 소유자분을 제외한 3578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전용 18~84㎡ 중소형으로 지어진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정부가 주거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 단지는 2015년 최초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3578가구에 대한 임대사업자다.

부평구 일대는 각종 인프라가 조성된 인천의 원도심이다. 십정초·하정초·백운초·상정초·상정중·상정고 등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암역에서 급행을 이용하면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도 가깝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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