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밀어준 청년 베이커리, 월매출 1500만원 '알짜매장' 됐다

창원 청년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개점 100일 맞아
하이트진로가 가게 공간 10년 무상임대
지자체 문의 쇄도…2, 3호점도 나올 듯
하이트진로가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에 지난 5월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가 26일 100일을 맞이했다.
주류기업 하이트진로가 청년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가 개점 100일을 맞았다. 빵그레는 현재 월 1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 매장이 됐다.

빵그레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하이트진로가 공공기관과 함께 기획한 공간이다. 경남 창원지역 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기술을 교육하고 직접 카페를 운영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하이트진로는 10년간 매장을 무상 임대하고, 빵 재료 구입 운반을 위한 차량도 지원했다.

빵그레 2호점도 생겨날 전망이다. 빵그레 창원점 개점 후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하이트진로에 2호점 개점을 제안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빵그레가 청년 창업 지원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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