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송창의 아재미 폭발…아내 오지영 "결혼하고 돌변"

'동상이몽2' 송창의♥오지영,
극과 극 부부…'동상이몽 끝판왕'의 탄생
배우 송창의, 오지영 부부가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생활을 공개한다.

2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5년차 송창의, 오지영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송창의는 면도도 안 하고 엉덩이를 스스럼 없이 긁으면 브라운관과 180도 다른 '아재미'를 뽐냈다.

아내 오지영은 거침없는 돌직구로 "남편이 결혼하고 돌변했다"며 송창의의 실체를 밝혔다. 심지어 아내 오지영은 성격부터 입맛, 취미 등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 부부의 극과 극 성향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어떻게 결혼했을까?"라고 덧붙였고, MC들도 "서로 너무 다른 사람들이 만났다", "너무 특이한 캐릭터다"라며 역대급 부부의 등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송창의는 아내가 배우 박서준이 나오는 드라마를 시청하기 시작하자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서준의 '찐 팬'인 아내 오지영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송창의는 "내가 나온 드라마는 저렇게 안 본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급기야 송창의는 "너무 빠져있는 거 아니냐"라며 아내의 관심을 되찾기 위한 귀여운(?) 필살기를 선보였다. 과연 송창의의 특급 필살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송창의는 돌연 "내가 산후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해 아내 오지영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아내 오지영 또한 그동안 말 못 했던 섭섭함을 토로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대화 중 분노가 폭발해 송창의에게 각서를 요구하기까지 이르렀다. 파격적인 각서 내용에 MC들은 "진짜 꼴 보기 싫었나 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20일 밤 10시 20분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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