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추가 부양책 기대에 1%대 상승…언택트株 '강세'

네이버 카카오 등 상승
개인·외국인 '사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3일 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오른 것이 긍정적이다.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74포인트(1.12%) 오른 2150.47을 기록 중이다. 앞서 뉴욕 증시는 온라인 기반 기업들의 강세에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있지만, 이들 기업은 이를 기회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7월에는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개인이 372억원, 외국인이 16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372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29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비스 의약품 운송장비 등의 업종이 강세고, 섬유의복 건설 종이목재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물산 SK 포스코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3~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7.63포인트(1.02%) 상승한 759.27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9억원과 135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365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70원 내린 120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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