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동남권이 선도한다…부산서 설명회·포럼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설명회와 전문가 포럼이 부산에서 잇달아 열린다.

한국수소에너지기술연구조합은 28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조합은 수소에너지 생산·저장·응용 기술개발과 수소엔진 및 수소 연료전지, 수소 모빌리티, 수소 발전 관련 기술을 개발해 관련 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부산지역 산학연 주도로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수소에너지 거점 구축과 동남권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해양플랜트·전기·전자 산업과 연계한 수소 주변기기 개발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다.

조합은 전문 인력 교육 및 해외 연수,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와 함께 수소에너지 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포럼도 열린다.

부산대가 주최하는 포럼에는 부산시, 한국수소산업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기계 및 조선·해양 관련 협동조합이 참가한다.

국내 수소에너지 산업 현황과 문제점, 수소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망 등에 관한 전문가 발제에 이어 참석자 토론이 이어진다. 부산시는 부산의 수소에너지 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기술연구조합은 이번 설명회와 포럼을 시작으로 조만간 창립총회를 열고 분야별 수소에너지 기술개발과 선진 기술도입, 기술 검·인증, 장비 구축, 기업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욱태 조합 추진위원장은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동남권 기계·조선·해양플랜트·전기·전자 관련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산업 발전을 선도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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