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요 계열사 실적 호조…1분기 영업이익 14% 증가

한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주요 계열사 실적 호조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한화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9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14조46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44%, 순이익은 1847억원으로 6.21% 늘었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 호조와 원재료 가격 하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출 확대 등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 연간 실적은 코로나19 확산과 저유가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방산과 금융 부문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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