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남파라곤' 내달 562가구 분양

동양건설산업, 1년 뒤 전매 가능
동남지구 총 1만4000여가구
동양건설산업은 다음달 충북 청주 동남지구에 ‘청주 동남파라곤’(조감도)을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562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77㎡ 187가구, 84㎡ 375가구다. 모든 가구에 개방감을 극대화한 입면분할창과 2면 개방형 맞통풍 설계를 적용했다. 개성에 맞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기둥 없는 광폭거실이 마련된다. 공동 출입구는 외부 손님과 입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호텔식 로비로 꾸며진다.동남지구 B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원봉공원과 이어진 ‘숲세권’이다. 초·중·고등학교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시네마, 하나로마트 등의 쇼핑 시설과 충북대병원, 참사랑병원 등 의료 시설이 있다.

동남지구에는 16개 단지, 총 1만415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 최대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꼽힌다. 세 개의 청주순환도로 모두와 근접해 있는 택지개발지구다. 2023년까지 3차 순환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청주시 전역이 20분 생활권이 된다. 세종시까지의 이동은 10분대로 단축된다.

청주 동남파라곤은 충북 지역 거주자이면서 청약통장을 6개월 이상 가입했다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추첨제를 통해 입주자 60%를 선정한다.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52의 17에 마련된다.동양건설산업은 오송역 인근 바이오폴리스 지구에 짓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 시티’ 1차분 2415가구(전용 59㎡)도 5월 말 공급 예정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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