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사각지대에 놓인 '직장인'입니다

아침8시30분, 서대문 인근 횡단보도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











"사회적 거리두기요? 너무나 중요하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출퇴근 길이 그렇습니다.
확진자수가 하루에 수백명씩 발생했던 순간에도 묵묵히 아침, 저녁 좁디좁은 버스와 지하철에 올라 출퇴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사각지대 속에 놓인 아슬아슬한 직장인의 모습을 기록했습니다.

 발 디딜 틈 없는 버스 공간


















잡고 싶지 않지만...























오늘은 장갑 끼고 출근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5월5일까지 총 16일간 고강도에서 다소 완화한 형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으로 정하고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되면 ‘생활방역’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이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해외 유행이 지속하는 등 집단 감염 위험이 남았다고 판단해 거리두기 실천기간을 연장한 것입니다.

출근길, 지쳐 보입니다.























퇴근길도 역시나 발 디딜 틈이 없군요.



















버스 안과 밖.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

















아침 첫 열차 타고 당산철교 위를 지나는 직장인들














퇴근시간 신도림역














직장인의 흔한 풍경




















퇴근하는 모습. 아니 출근 이었나? 헷갈린다















코로나 확진자는 20일 오전 0시 기준 발표 때보다 13명 늘어난 1만674명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19일(8명)보다 늘었지만 18일 18명 이후 사흘째 20명 미만에 머물렀습니다.

완전무장한 “나는 직장인 입니다.”




















피곤한 퇴근길, 다행히 앉았다.



















힘들었던 하루 힘들었던 하루





















버스 기다리는 직장인들


















오늘 하루도 고생한 당신, “수고 많았습니다.”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겨운 출퇴근 길 이지만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조금만 더 힘내요! 우리.

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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