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랑데 건조기 AI, 출시 한 달 만에 1만 대 판매…전작보다 두 배 빨라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그랑데 AI 건조기는 출시(2019년 1월 29일)한 달 만에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그랑데 AI는 세탁 코스에 따라 건조 코스를 알아서 맞춰 주고 소비자의 사용 습관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다. 삼성전자의 기존 16㎏ 건조기는 국내 시장에서 1만 대를 판매하는 데 8주가 걸렸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두 배가량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건조기 중 최단 기간에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섰다.그랑데 AI 건조기의 폭발적인 판매량은 △혁신적인 AI 기능 △먼지·녹·잔수 걱정 없는 ‘3무(無) 안심 건조’ △슬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등으로 분석된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소비자가 건조기 사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위생 관리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 필터에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하나 더 추가해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를 최소화했다. 열교환기 연결부에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 코팅 처리를 했고, 잔수가 없어 세균이나 악취를 유발할 염려도 없다. 그만큼 청결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 소비자가 안심하고 열교환기를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에어살균+’ 기능은 옷 속에 침투한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집먼지진드기는 100%까지 박멸해 준다.여기에 슬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새롭게 도입된 색상도 소비자 호응이 높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차분한 베이지 계열의 그레이지 색상은 그랑데 AI 건조기 판매량의 30%나 차지하며 전체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이 제품은 세탁기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연동하는 ‘AI 코스연동’, 9개의 정밀 센서와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열교환기로 가능한 ‘초고속 건조’가 특징으로 꼽힌다.

삼성 건조기는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2017년부터 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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