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 임호선 "로컬푸드 공동 배송" vs 경대수 "청년 농민 지원"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는 6일 농업 관련 공약을 내세워 농심 잡기 경쟁을 벌였다.

임 후보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도농 상생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유통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농작물과 로컬푸드 공동 배송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임 후보는 "공동 배송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모델"이라며 "중부3군을 농작물과 로컬푸드 배송 거점으로 육성, 수도권에 편중된 배송망을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공동 배송센터가 정착하면 농작물과 로컬푸드를 고객 맞춤형으로 계획 생산할 수 있다"며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고 도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 후보는 이날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청년 농업인들과 후계 농업인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들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경 후보는 ▲ 5년간 기존 직불금에 25% 추가 지원 ▲ 영농 정착 지원금 지급 기간 5년으로 확대해 매달 100만원 지급 ▲ 청년 창업농 지원 대상 44세까지 확대 등을 공약했다.

또 농지 임대 허용 규모를 30㏊까지 확대해 임대 기간을 최대 20년 동안 연장하고 후계 농업인 육성자금 금리 인하, 사업 승계농 상속세 감액에 나설 것도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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