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IPO 규모 작년보다 65% 급감"

IR큐더스 1분기 IPO 시장 분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1분기 공모 규모가 작년 동기의 절반 이하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들의 총 공모 금액은 약 2천744억원으로 작년 동기(7천793억원)보다 65% 감소했다.

신규 상장 기업은 8개사로 작년(12개사)보다 4곳 줄었다.

이 가운데 위세아이텍, 서남,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이앤티씨, 플레이디, 엔피디 등 6곳은 이날 현재 종가가 공모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공모가보다 상승한 곳은 레몬과 서울바이오시스뿐이었다.

또 코로나19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이달 중 수요예측을 진행한 엘에스이브이코리아(LS EV코리아) 등 7곳은 일제히 상장 철회 및 연기를 결정했다.

IR큐더스는 "코로나19에 따른 투자 위축이 이어지면서 2분기 IPO 시장도 '숨 고르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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